아이브릿지 M&A 회오리 ‥ 개인이 지분 24.6%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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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기자재 전문업체인 아이브릿지의 경영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2대주주인 개인투자자가 공격적으로 지분을 늘리면서 최대주주가 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개인 투자자 왕경립씨는 지난 주말 아이브릿지 지분 2.55%(80만주)를 추가 매입,보유지분을 22.08%에서 24.63%로 확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왕씨는 주식보유와 관련,'지배권 취득'임을 밝힌 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할 때까지 지분 매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브릿지의 최대주주는 아이브릿지홀딩스로 지난 9월 말 현재 25.68%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2대주주간 지분율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한 것이다.
왕씨는 또 "임시주주 총회를 통해 아이브릿지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한편 우호지분을 끌어들여 회사경영에 대한 영향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브릿지 주가는 이날 2.0% 떨어진 4백90원에 마감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