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정보통신의 대명사인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 주요 도시들의 IT 축제 한 마당이 펼쳐진다. 대전시를 비롯 중국의 선양 난징 선전,일본 삿포로 오사카 오키나와 등 7개 도시는 16,17일 이틀간 대전 대덕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와 교류회 등을 통해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지금까지 한·중·일 3국간 유비쿼터스 기반조성 협력방안 논의는 있었지만 도시 차원의 공동 협력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유비쿼터스 IT 포럼'을 발족할 계획이다. 상호 정보 교환을 지속하며 공동의 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모임을 정례화하자는 취지를 담은 공동합의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오사카시 대표는 로봇과 건강 산업,유비쿼터스 네트워크 등 강점을 강조하고 다른 도시와의 협력 방안을 찾을 계획.특히 로봇의 경우 마쓰시타전기 산요전기 등 가전산업에 기반을 둔 특성을 소개하고 '로봇 실험실'도 소개할 방침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