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당 2천만원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55인치) 크기의 프리미엄급 LCD TV가 출시 두달만에 판매대수 100대를 돌파하는 등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 16일 LG전자[066570]에 따르면 지난 9월6일부터 시판된 55인치 일체형 LCD TV(모델명 55LP10D)의 판매대수는 지난 8일 100대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13일까지 누계로 총 112대에 이르고 있다. 추석 연휴와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에 2대 이상 꼴로 팔린 셈. 이같은 `진기록'은 회사측의 당초 예상치를 2배 가량 상회 하는 것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