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대우조선해양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6일 현대 박준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영업이익이 270억원으로 전년대비 75.5% 감소하는 부진을 보인 것과 관련 원화절상과 후판가격 상승, 저선가 선박의 건조 증가 등으로 조선 및 해양부문 수익성이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고부가 선박인 LNG선의 매출비중이 높아 경쟁사와 달리 흑자기조는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급속한 원화절상과 후판가격 강세 등이 4분기 수익성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고 부진한 영업 실적을 반영 4분기와 내년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