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가구업체인 한국OA(대표 노재근)는 이 회사의 학생용 책걸상시리즈인 '스칼라'가 최근 조달청 조달구매물품으로 신규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OA는 이번 조달물품 등록으로 연간 3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학생용 교구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책걸상 교체 수요가 많은 겨울방학시즌부터 국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학생용 교구부문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등록된 스칼라는 이동 및 운반이 용이하도록 무게를 가볍게 했고 간단한 조작으로 높낮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인체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5㎎이하인 파티클보드(PB)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한국OA는 지난 84년 설립된 사무용가구 전문업체로 세계 30여개국에 자사 제품을 고유브랜드로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6백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02)2163-6000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