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동원F&B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6일 현대 정성훈 연구원은 동원F&B의 3분기 실적과 관련 참치캔 가격인상 효과와 선물세트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참치원어가 상승과 광고선전비 증가로 수익성 둔화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참치 매입가격은 kg당 1,025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상승해 가격 인상분 8%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도 원어가격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나 최근 참이 원어가격이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원화강세 영향 등으로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원가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현 주가는 올해와 내년 예상 PER는 4.1배와 3.3배로 시장평균대비 각각 50%와 56% 할인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적정가 5만1,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