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증권업 육성 의지를 밝힌 데 이어 금융감독당국이 증권, 자산운용사 사장단과 여러차례 의견수렴을 마치고 제도적 환경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원 기자! [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증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완화와 업무영역 확대 등 구체적인 제도개선 계획을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네차례에 걸쳐 증권, 자산운용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업계 건의사항을 토대로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유가증권의 범위를 확대하고 신용파생업무를 허용하는 등 증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무영역 확대를 적극 검토할 계획입니다. 유가증권 범위 확대와 신용파생상품 업무는 업계의 상황을 감안해 어떤 형태로든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CMA(종합자산관리계좌)업무는 연내에 실질적 운용이 가능토록 조치할 방침입니다. 또 저축성상품에 대한 세제혜택은 감독당국도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랩어카운트에 대한 성과보수도 고객과의 이해상충 문제가 해결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감독당국은 이처럼 제도적 환경 개선을 통해 우리 증권사들이 세계적인 투자은행 형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투자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