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이 달러화 강세 반전 가능성을 제기했다. 16일 일본 다이와증권의 유지 카메오카 연구원은 대부분 경제지역들이 달러 약세를 계속 용인할 것이라는 전망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고 만약 미국 경제 약화와 달러화 하락이 맞물린다면 유럽과 일본 모두 이중 폭격을 당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럽과 일본의 수출 물량과 가격이 동시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 카메오카 연구원은 특히 미국 입장에서는 인플레 우려로 달러화 약세를 지지하기 힘들며 유럽과 일본의 중앙은행들도 개입 유혹을 받을 것으로 점쳤다. 또한 유가 하락이 미국의 무역적자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하고 세계경제 둔화로 미국의 상대적 잇점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달러화 약세를 초래했던 국제자금흐름이 반전,달러화 강세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