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커넥터 생산업체인 우주일렉트로닉스가 내년에도 큰 폭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LG투자증권은 16일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휴대폰 부품 국산화 선두 업체로 내년에도 대폭적인 매출 증가와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승혁 연구원은 "내년에는 휴대폰용 0.4mm 커넥터의 매출이 크게 늘고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패널과 모니터 공급 감소 등으로 인해 지난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달 매출은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고인 2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43%와 3백3% 증가한 74억원과 19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