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규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과 송월주 스님,이세중 변호사,손봉호 동덕여대총장,서경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집행위원장 등 사회 각계 원로와 시민단체 대표 40여명은 오는 19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제회의장에서 여야 의원 2백99명 전원을 초청해 시국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가보안법 등 '4대 법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로들이 상극정치 중단을 위한 중재에 나서는 것이다. 이들 원로는 의원들에게 발송할 초청장에서 "이른바 4대 법안의 공론화 과정에서 국론이 지나치게 분열돼 여야간 갈등과 대립이 심각해지는 상황"이라며 여야 합의를 통한 처리를 촉구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의 대립정국을 해소하고 대타협 국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