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협 지역조합 조합장은 기본 연봉이 최고 45% 삭감되는 대신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또 사실상 종신제였던 지역조합 전무도 임기제로 바뀌며 상무 숫자도 줄어든다. 농협중앙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으로 지역조합 급여 및 인사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1천3백28개 농협 지역조합장의 기본 연봉은 3천5백만∼5천5백만원 범위 내에서 조합 대의원회의에서 결정된다. 기본 연봉이 깎이는 대신 조합장은 경영 성과 등을 토대로 기본 연봉의 최고 60%까지 인센티브를 받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