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양성체계 개선안] 일반대생들 반발 예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원양성체제 개편방안이 시행되면 교육대와 사범대 졸업자가 아닌 일반대 학생이 교직이수과정이나 교육대학원을 거쳐 교사가 되기가 매우 어려워져 반발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현재 3.5대1 수준인 중등교사 임용 경쟁률을 개편안 시행을 통해 2012년에는 2.5대1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즉 교원자격증 소지자 수를 약 30% 줄인다는 것. 문제는 감축분 대부분이 일반대 교직이수과정이나 교육대학원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일반대 교직과정의 경우 교직학점 이수단위를 현재 20학점에서 33학점으로 확대하고 사범대에 준하는 여건을 갖추도록 하면 상당수가 교직과정 개설을 포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대를 졸업한 학생이 교원자격증을 따기 위해 진학하던 교육대학원의 경우 존폐의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원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공 42학점과 교직 33학점 등 모두 75학점을 따야 하는데 학부 전공 학점을 30학점 내외 인정받아도 40학점 이상을 대학원에서 따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