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 업체인 제이콤이 주식교환 방식으로 장외 업체인 엘렉스테크를 인수한다. 제이콤은 16일 공시를 통해 제이콤 김종오 대표와 인큐브테크,다우기술 등을 대상으로 각각 2백9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김 대표는 인수 후에도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하며 엘렉스테크의 대주주인 인큐브테크는 제이콤의 2대주주가 된다. 제이콤은 지난 1998년 생활무전기 제조업체로 출발해 최근에는 GPS 단말기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3분기까지 매출 2백45억원,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엘렉스테크는 GPS와 통신모듈 부문 솔루션 업체로 올해 매출액 2백10억원,영업이익 7억원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이콤은 "이번 인수로 단말기와 솔루션 부문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