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유일전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7일 현대 김희연 연구원은 유일전자에 대해 해외 직수출 증가로 10월 실적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모토로라향 신제품 출시가 10월부터 본격화되면서 모토로라 출하량이 8~9월 평균 30만대 수준에서 10월 2배 이상 출하량이 증가했고 이들 제품의 30% 수준이 일반 키패드에 비해 단가가 3배 높은 키패드 모듈 제품으로 구성돼 10월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 업체의 4분기 실적은 삼성전자 주문 감소로 3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유일전자의 경우 해외 직수출 증가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문 감소 효과를 충분히 극봄함에 따라 3분기 대비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적정가 3만9,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