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그 이전에 카드사용을 권장하는 각종 이벤트가 실시되고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오는 12월부터 '연봉의 10% 초과분'에서 '15% 초과분'으로 기준이 강화된다. 그만큼 공제 혜택이 줄어드는 셈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이달 말까지 고객의 카드사용 금액에 따라 기프트카드와 공연티켓 증정,무이자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절세대작전,2004년 11월을 잡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1백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 30명에게는 10만원권의 기프트카드를,50만원 이상 사용고객 50명에게는 5만원권의 기프트카드를 각각 제공한다. 30만원 이상 사용고객 1백명에게도 영화예매권 2장이 증정된다. 롯데카드는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닷컴(www.lotte.com)과 제휴,가전제품 및 컴퓨터 3% 할인,최장 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또 롯데닷컴에서 이달 중 5만원 이상을 결제한 롯데카드 회원 중 60명을 추첨,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초대권을 1인당 2장씩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최근 신설된 'SAVE포인트-생활가전' 코너에서는 20여가지 가전제품을 10만원에서 최고 25만원까지 미리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선(先)할인받은 포인트는 추후 현대카드M의 이용을 통해 적립되는 포인트(이용금액의 2%)로 24개월 이내에 상환하면 된다. 현대카드는 HDTV 세탁기 냉장고 가스오븐레인지 홈시어터 등 생활가전 품목에 이 같은 선할인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밖에 현대카드 쇼핑몰(www.hyundaicard.com)에서 2,3개월 무이자 할인 혜택도 제시하고 있다. LG카드도 이달 말까지 전국 myLG포인트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 중 2천명을 추첨,최고 1백만원 상당의 myLG포인트를 추가적립해 준다. 비씨카드는 소득공제 확인서를 e메일로 발급받는 회원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LG전자의 트롬세탁기를 지급한다. 행사신청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신청한 회원들은 내달 4일 이후 e메일로 소득공제 확인서를 조회한 후 출력하면 된다. 한편 연말 정산에 반영되는 카드 이용금액은 승인일을 기준으로 하므로 구매금액이 큰 여행 관련 상품도 11월 이내에 구입하면 두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카드 여행서비스(www.americanexpress.co.kr)를 통해 매월 제휴 해외 항공사 일부 노선을 지정,항공권을 최고 30%까지 할인해 주며 해외 여행상품 이용시 5%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