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산 KOSPI, 연중 최고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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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달러화로 환산된 종합주가지수는 이미 지난 4월의 고점 수준에 도달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의 반등흐름에 원/달러 환율의 빠른 하락세가 더해지면서 달러 환산 KOSPI는 지난 16일 1,111.03P를 기록,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 23일의 달러 환산 KOSPI 1,116.69 P에 육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고점과 비교해 KOSPI가 6.3% 하락했지만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가 5.9% 상승하면서 원화 표시 주가하락폭이 상당 부분 상쇄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달러화 가치 하락 국면에서 비달러화 자산이 갖고 있는 메리트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달러 약세 기조가 지속될 경우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시장 이탈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