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亞 펀드매니저..한국 비중축소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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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펀드매니저들이 콜금리 인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 비중축소폭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메릴린치가 발표한 '11월 Pacific Rim Fund Manager Survey'에 따르면 1년기준 아시아 경제 전망 약세 응답비율이 10월달 (-)43%에서 (-)32%로 개선됐으며 주당이익 증가율 전망치도 5%로 전달대비 1%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린치의 윌리 챈 연구원은 "10월보다 아시아 주식을 매수하고 싶어하는 펀드매니저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하고 인플레 기대치도 최근 중국 경제지표 발표후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펀드매니저들은 홍콩과 한국의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여 홍콩의 경우 비중을 21%로 올렸으며 한국은 기준치대비 (-)16%였던 비중축소폭이 (-)8%까지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달 한국이 아시아 증시내 최대 비중축소였으나 11월들어 호주(-16%),필리핀(-11) 다음으로 평가.
이에 앞서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부시 재선후 위험욕구가 개선된 가운데 현금비중은 4.6%로 10월보다 0.2%p 높아 주식투자 압박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경제를 부정적으로 전망한 응답율도 10월 (-)25%에서 (-)17%로 개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