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부증권은 삼성전기가 제기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자화전자가 진동모터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것과 관련 이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노효종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특허를 출원하기 이전에 이미 양산을 시작했고 특허를 신청했거나 반려된 적이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로부터 납품승인(2002년6월)을 받을 당시 이미 특허 문제에 대해 검토 된 적이 있고 최악의 경우 손해배상 소송에서 삼성전기가 승리하게 될 경우 자화전자는 중국법인을 통해 진동모터 영업을 계속해서 영위해 해외영업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의 거래관계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노 연구원은 현재 진동모터 부문 중 업체로 자화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LG이노텍,일본의 TPC 정도이며 국내 중소업체들이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자화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9,4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