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은행업종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방어적 접근을 권고했다. 17일 CL은 3분기 호조를 감안해 은행들의 올해 실적 전망을 10% 상향 조정했으나 대출 증가세 둔화와 마진압박으로 내년 실적은 5% 내려잡았다. 영업이익과 이자수익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계속된 대출 증가세 둔화는 국민은행 등과 같이 이자수익 의존도가 높은 은행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 은행들이 비용 절감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나 효율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지주, 부산은행, 대구은행 등 자산 우수성이 뛰어난 종목이나 배당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