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년새 부자 33% 늘었다는데… 돈 번 비결은 일관성 있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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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일관성 있는 주식투자로 부자가 된 가정이 크게 늘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TNS 파이낸셜 서비스' 자료를 인용,거주용 주택을 제외한 순자산이 1백만달러(약 11억원)를 넘는 부자 가정이 지난 6월 말 현재 8백20만가구로 1년 전에 비해 2백만가구,33% 증가했다고 전했다.
TNS 자료에 따르면 부자 가정이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일관성있는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2003년 7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15%,나스닥지수는 25% 상승했다.
지넷 루어 TNS 매니저는 "부자들의 주식이나 채권 보유는 증시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어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들은 장기 투자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부자 가정의 약 48%는 최근의 약세장에서도 투자 방법과 포트폴리오 구성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