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 2010년까지 총 8천1백57억원이 투입돼 숙박시설이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대되고,세계민속촌 화훼단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용평리조트와 강원도는 17일 국제 규모의 관광단지 개발과 동계올림픽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해 이 같은 시설확충계획을 발표했다. 용평리조트는 현재 총 1천5백39실 규모인 숙박시설을 3천6백74실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2010년까지 1천8백억원을 투자,드래곤밸리호텔 객실수를 현 1백91실에서 5백91실로 늘리고,7백30억원을 들여 3백34실 규모의 외국인용 콘도를 2006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2006~2010년 4단계에 걸쳐 3천9백70억원을 투입,일반콘도 1천3백4실을 추가로 건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2천1백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을 2006년 8월까지 완공하고 2천명이 들어가는 1천9백80㎡ 규모의 다목적 컨벤션홀도 짓기로 했다. 용평리조트는 이 밖에 스키슬로프 4면,구경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센터플라자,세계민속촌과 팔도강산촌,10만평 규모의 화훼단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추가,전천후 종합휴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