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기업인수·합병) 추진 차질로 KJ온라인대한바이오링크 주가가 급락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레저용 텐트 수출 업체인 KJ온라인(옛 경조산업)과 제약업체인 대한바이오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KJ온라인은 장외 게임업체인 조이온의 주식과 경영권 인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조이온측이 잔금 미납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히자 KJ온라인은 이를 부인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대한바이오는 지난 5일 체결한 샤프전자월드와의 경영권 양수도 및 투자계약이 취소됐다고 전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대한바이오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후 실권주를 배정했지만 샤프전자월드가 내부 사정으로 이를 인수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