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란 귀에서 매미소리, 바람소리, 종소리등이 한가지 혹은 복합적으로 나는 증상으로 본인만 자각할 수 있으며 오래되면 난청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점점 기계화, 다양화되어가는 현대사회에서 피로와 스트레스, 소음에 많이 노출되는 현대인들에게 발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명증은 한의학적으로 간화이명, 담화이명, 기허이명, 신허이명, 혈허이명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간화이명이란 화를 내게 되면 간화가 왕성해져 발병하고, 얼굴이 붉고, 화를 잘내며 두통, 불면증등이 나타나는데 간의 열을 내리는 약물로 치료한다. 담화이명이란 담화가 귀에 정체되어 발병하며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럼증,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메니에르씨병과 유사하며 열을 내리고 담을 없애는 약물을 사용한다. 기허이명이란 비위가 허약하여 영양이 부족해져 발병하며 식욕감퇴, 피로, 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비위의 기능을 돕고 기를 보하는 약물을 사용한다. 신허이명이란 신장의 정기가 부족하거나 성욕과다로 신장의 정기를 손상하였을 때 발병하고 어지럼증, 요통이 있고, 무릎이 시리거나 양기부족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신장의 정기를 보하는 약물을 사용한다. 혈허이명이란 과로로 인해 혈액의 생성이 안되거나 출혈과다로 발병하며 안색이 창백하고 어지럽거나 손톱, 발톱에 윤기가 없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기혈을 보하는 약물을 사용한다. 이명난청의 치료는 정확한 변증을 통해 이명의 종류를 판별하여 그에 따른 원인치료를 하여야 하며 이명의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체온을 유지하고, 마음을 안정되게 하며 지속적인 소음과 과음, 과로를 피하고 염분의 섭취를 제한하며,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체력을 보강하여야 한다. < 도움말: 해동국한의원 방혜정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