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지난 76년 디젤엔진 전문 생산업체로 출범했으며 올해 지주회사인 ㈜STX의 출범으로 신규 법인으로 분할돼 올 5월 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됐다. STX엔진은 △대형 컨테이너선,LNG선,유조선 등에 탑재되는 선박용 엔진과 △K1-A1전차,자주포,군함,해경 경비정 등에 사용되는 방위산업용 엔진 △철도차량,발전기에 사용되는 각종 산업용 엔진 등을 국내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출해 고속 및 중저속 디젤엔진 전문 업체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관사업에 투자해 태양광,풍력 등의 청정 에너지 발전설비와 탈황설비,집진기 등의 환경설비 분야까지 진출하는 등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STX엔진은 고객중심경영,속도경영,기술경영을 경영이념으로 해 고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고객에게 공급하기 위해 품질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93년 방산엔진 공장에 대해 방산품 절차평가 시스템을 적용하고,고속 및 중속엔진 공장에 대해서는 노르웨이 선급 협회와의 제조검사협정을 체결하는 등 제품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STX엔진의 선박용 고출력 디젤엔진 L32/40-CD는 덴마크,독일 등의 유럽은 물론 일본,중국 등의 아시아와 중동지역 및 남미 지역에도 수출되는 글로벌 명품이다. 최대 길이 14.0m,높이 4.9m,1백70t 크기에 1만㎾의 출력을 내는 이 엔진은 대형 컨테이너선과 대형 LNG선에 주로 탑재된다. 현재 국내 시장의 약 70%,세계 시장의 약 35%를 점유하고 있으며 올해 초 산업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으로도 선정됐다. STX엔진은 올해 매출 4천4백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7년까지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STX엔진은 향후 세계 5대 엔진 메이커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