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3:49
수정2006.04.02 13:53
국내 섬유산업의 올해 수출 규모는 153억달러,무역수지 흑자규모는 9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제조업종 중 4위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내수시장 침체,원료가 인상 등 각종 악재로 인해 경영난에 큰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값진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강소(强小)기업들의 약진이 그 원동력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섬유부자재 제조 및 수출전문업체인 비봉실업(주)(대표 정용탁.www.beebongtrim.com)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섬유업계의 '작은거인'으로 우뚝 선 작지만 강한기업이다.
지난 97년 창립한 이 회사는 섬유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고품질의 재봉사를 생산하며 버튼,지퍼,밴드 등의 각종 섬유부자재의 제조 및 납품,수출사업을 영위해 왔다.
또한 우수한 국내사를 사용,재봉사 중 터보사(turbo thread)를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95%이상이라는 수입사 의존도를 과감히 전복시켜며 업계의 '이슈메이커'로 등장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터보사는 미국 등 선진국 제품들과 비교해도 품질이 뒤지지 않는 것은 물론 상당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때문에 뛰어난 원가절감 효과 및 생산성 향상의 효과로 이미 해외 유명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 내의 유수한 바이어로부터 노미네이션(Nomination)되어 납품,수출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정용탁 대표는 "비봉실업은 의류계통에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비범한 임직원들과 오로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세계 수출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하고 "최근에는 까다로운 해외 바이어들의 니즈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해 대외적인 맨파워를 인정받으면서 사업 운영에 한층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고의 가격,최고의 품질,최고의 납기'라는 3대 Best 정신을 기업 모토로 무장한 비봉실업의 이같은 성공비결은 바로 신제품 개발 및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진보적인 마케팅 전략에 있다.
LI&FUNG KOREA와 MAST KOREA를 통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된 샘플 북을 바이어에게 발송하고,바이어의 요구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스타일별 TRIM DEVELOP를 제공한 것.2000년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제반 마련을 위한 IS0 9001: 2000 인증을 획득하면서 보다 강화된 고객중심 경영에 힘을 실었다.
정 대표는 "향후 현대의 고속화된 정보망과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자체 네트워크망을 구축하여 오더 수주에서부터 선적까지 바이어들의 요구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해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섬유부자재 분야의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031)905-5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