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자본으로 부터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SK주식사주기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SK㈜ 주식사주기 캠페인'에 울산시는 물론, 부산시와 부산상의, 인천시와 인천상의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기타큐슈시에서 열린 동아시아 도시회의에 참석한 부산과 인천시 등 3개 시.도 회동 자리에서 이두철 울산상의회장의 SK 주식사주기 추진배경과 취지를 설명 듣고 참석자 모두 적극 동참키로 했다"고 말했다. 울산의상는 이에 따라 이날 부산과 인천시 및 양시 상의에 "무분별한 외국자본으로 부터 건전한 국내 기업의 경영권보호와 국가경제의 건실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SK㈜ 1인 최소 10주 갖기 운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홍보를 당부드린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울산상의는 국내 정유산업의 효시이며 국내 5개 정유사 중 유일하게 경영권을 갖고 있는 SK㈜가 외국 펀드사인 소버린측과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 휩싸이자 지난12일부터 `SK㈜ 사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 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