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대표 유승필)가 지난 7년여간의 연구 끝에 기존 성분인 알렌드로네시트와 칼시트리올을 혼합,골다공증 치료제 신약을 개발했다. 유유는 알렌드로네시트나 칼시트리올을 성분으로 한 기존 치료제에 비해 약효는 뛰어나면서도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없는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내년 3월부터 '맥스마빌'이란 상표로 판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유유는 임상시험 결과 맥스마빌이 골밀도와 골질을 함께 높여 주며,장에서만 흡수돼 위장장애 등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맥스마빌에 대해 지난 2001년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현재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특허를 출원 중이다. 유유는 이번에 개발한 신약이 약효가 뛰어나면서도 안정성이 우수해 연간 1백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알렌드로네시트를 원료로 한 다국적 제약사 MSD의 '포사맥스'가 4백억원 규모로 팔리고 있는 것을 포함,연간 1천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유승필 회장은 "앞으로 3년 안에 맥스마빌을 국내 최대 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골다공증 치료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