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면 금 곡물 등 실물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라 수익률을 결정하는 펀드가 국내 최초로 나왔다. 하나은행은 '골드만삭스 실물지수(GSCI)'에 연계해 최고 연 12.5%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하나GSCI연계펀드'를 PB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물가가 크게 상승하더라도 실물자산의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률 상승으로 자산가치 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만기는 1년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5백만원이다. 만기 때까지 GSCI 지수가 25% 미만 상승할 경우 상승률에 비례해 최고 연 12.5% 수익을 지급한다. 또 가입기간 중 한 번이라도 25% 이상 상승할 경우 연 4% 내외로 수익률을 확정하며 지수 하락시엔 원금만 돌려준다. 운용은 삼성투신이 맡는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