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건조증을 건빵으로 검사 .. 강릉 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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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을 이용해 안구나 구강 건조증 등을 간편하게 검사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강릉 아산병원 류머티스내과 김성수 과장은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나 자가면역에 이상이 있는 환자 가운데 입과 눈이 건조해지는 쇼그렌증후군을 앓는 경우가 많다"며 "건빵이 입에 녹는 속도에 따라 해당 질환자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김 과장은 "정상인의 경우 건빵 1개를 침으로 80초 만에 녹일 수 있으나 쇼그렌증후군 환자는 3백초가량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쇼그렌증후군은 조직검사나 핵의학검사 피검사 등으로 확인해야 했고,비용이 많이 들고 검사 때의 통증 때문에 환자들이 검사받기를 꺼려해 왔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