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미래 성장엔진으로 설정한 물류사업 강화에 나섰다. 금호아시아나는 최근 한국복합물류의 지분 28.0%를 추가로 인수함에 따라 그룹 보유지분을 57.6%로 늘렸으며 12월초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거쳐 정식 계열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에는 금호산업과 금호석유화학이 참여해 각각 13.6%와 14.4%를 취득했다. 지분 취득엔 1백12억원이 투입됐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앞으로 그룹의 물류 관련 인프라를 한국복합물류로 통합하고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 물류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복합물류는 군포 및 양산복합화물터미널을 운영하는 종합물류서비스회사로 올해 매출액 6백72억원,영업이익 2백6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백48억원과 2백66억원이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