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3:49
수정2006.04.02 13:52
지난 10일 강남권 6개 동(洞)이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해제됐지만 집값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송파구 풍납동 등 주택거래신고 해제지역의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평균 0.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지역 집값이 평균 0.03% 하락한 것보다 더 많이 떨어진 것이다.
주택거래신고 해제지역 중 아파트가 있는 5개 동의 매매가는 길동 -0.09%,거여동 -0.07%,암사동 0.16%,마천동·풍납동 등 2곳은 0.00%의 변동률을 보였다.
주택거래신고 해제지역 중 하락률이 가장 컸던 길동의 경우 한솔(1백32가구)단지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평형별로 1천만원씩 하락했으며 31평형이 3억∼3억6천만원선에 거래됐다.
송파구 거여동 거여5단지 25평형도 해제 이전보다 5백만∼1천만원 떨어진 2억3천5백만∼2억8천5백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