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이상 끌어온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용인시 죽전동 연결도로(왕복 6차선) 미개통 구간 7m가 개통됐다. 한국토지공사는 18일 경찰병력 10개 중대가 현장에 배치된 가운데 9백여명의 용역직원을 현장에 투입해 주민들이 설치한 천막 컨테이너 등을 제거한 후 연결공사를 재개,오후 7시께 연결공사를 마무리했다. 토공은 미개통 7m 구간을 당초 도로 설계안대로 6차선으로 연결했으며 이날 밤부터 차량운행이 가능해져 죽전 일대 교통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토공은 지난 6월 용인 죽전지구 입주(연말까지 1만9백가구 입주 예정)를 앞두고 이 도시계획도로(왕복 6차선,길이 2백80m) 연결공사를 강행하려 했으나 성남시와 구미동 주민들이 "도로 개통시 분당지역 교통난이 우려된다"며 강력히 반발해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