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림제지가 파업에 따른 매출감소에도 불구,고배당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신무림제지는 전날보다 1.10% 오른 7천3백원에 마감돼 지난 2002년 7월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일째 순매수하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대우증권 신지윤 연구원은 "지난 98년 발행된 해외전환사채를 최근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파업으로 매출이 줄어들었으나 고급지인 아트지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내년 실적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신무림제지 매출이 4천3백83억원으로 작년보다 8.2% 늘어나고,영업이익은 4백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은 4천4백92억원,영업이익은 4백57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이와 관련,현 주가를 기준으로 올해 배당수익률이 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8천4백원으로 제시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