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경유차 매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매연저감장치(DPF)를 개발,18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회사가 이날 서울 당산동의 한 정비업체에서 곽결호 환경부 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가진 시연회에서 선보인 이 장치는 지난 2002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세라믹필터에 촉매를 코팅해 자동차 배기열만으로 매연을 자연 연소시키는 방식으로 작동돼 미세먼지 70%,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는 85% 이상 제거할 수 있다. 모비스는 지난해 7월부터 일본 수출을 통해 3백4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향후 국내에선 5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