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 여배우 르네 젤위거(35.Renee Zellweger)가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Bridget Jones:The Edge of Reason)의 홍보차 한국을 찾는다. 18일 이 영화의 직배사 UIP 코리아에 따르면 르네 젤위거는 12월5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방한 기간 르네 젤위거는 6일 한국 기자들을 만난 뒤 같은 날 저녁 8시 50분에 서울 강남의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국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0일 개봉하는 `브리짓 존스…'은 30대 초반 독신 여성의 심리와 사랑을 코믹하면서도 실감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러브 액츄어리', `노팅힐' 등을 만든 영국 영화사 워킹 타이틀이 제작했다. 3년 전 국내에서 개봉한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속편으로 전편에 이어 `착한' 변호사 마크역의 콜린 퍼스와 바람둥이 대니얼역의 휴 그랜트가 출연한다. 올해 초 `콜드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르네젤위거는 미모와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스타. `브리짓 존스의 일기' 1편에서 25㎏을 늘린 바 있는 그녀는 이번 2편에서도 11㎏을 찌웠다가 원래 몸무게로 감량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브리짓 존스…' 시리즈 외에도 `시카고', `제리 맥과이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