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에서 난민 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아서 듀이(Arther Dewey) 차관보가 탈북지원단체 등에게 언론플레이를 자제해줄 것을요청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방송은 듀이 차관보가 16일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7월말 탈북자 468명이 한국에 집단 입국한 사건을 거론하고 이 과정에서 민간기구들이 이러한 뉴스를 언론에 흘려 탈북자들의 입국 절차를 지연시켰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듀이 차관보는 (앞으로 임명될) 북한 인권문제 담당 특사나 탈북지원단체들은 이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