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유통부문의 ㈜이천일아울렛과 패션부문의 ㈜이랜드월드,㈜이엘인터내셔날 등 3개 법인을 내달 27일부로 합병해 통합법인인 ㈜이랜드월드로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통합법인인 ㈜이랜드월드는 자산 7천9백95억원,임직원수 1천6백여명 규모의 대형 유통·패션 전문업체로 변신하게 된다. 이 회사는 '유통사업부''패션사업부''식품사업부''호텔사업부' 등 4개 사업부로 구성되며 올해 총 매출 7천6백억원,순이익 9백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랜드그룹은 모기업인 ㈜이랜드,통합법인인 이랜드월드,코아,데코,이랜드개발,이랜드시스템즈,리드,프란시아 등 8개 계열사 체제로 재편된다. 이랜드는 "패션과 유통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공동구매 통합발주로 원가를 절감하며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사를 통합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