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가 포천 도심권 영북권 일동권 소흘권 등 4개권역으로 나눠 특화 개발된다. 포천시는 오는 2020년까지 인구 35만명을 목표로 하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시기본계획안을 처음으로 수립,내년 하반기까지 경기도 및 건설교통부 승인,관리계획 수립을 거쳐 2006년부터 개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포천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담은 관리계획안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자족적 전원도시 △친환경 도시 △연구산업도시 △관광휴양도시라는 개발 전략 아래 포천 도심권 영북권 일동권 소흘권으로 나눠 주거·상업·산업·관광·문화·행정·농업 등의 기능으로 특화,개발된다. 또 43번 국도를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축과 47번 국도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개발축으로 구분돼 개발된다. 특히 전체 면적 8백26.64㎢의 7.4%인 61.376㎢를 시가화 예정용지로 확보해 환경친화적인 신도시,대진테크노파크,산업물류센터,농축산물 유통센터,광역버스터미널 등이 조성되는 등 주거·상업·공업·개발사업·민간개발 지구로 나눠 개발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2020년 포천시 인구는 35만명으로 늘어나고 상수도 및 하수도 보급률이 현재 50% 수준에서 96 % 수준으로 확대된다. 초·중·고교도 48개교에서 95개교로 2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