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도와 외국인의 사실상 순매도로 2일 연속 떨어지며 870선을 내줬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8.81p, 1%떨어진 867.03p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0.03p 내린 372.53p로 마쳤습니다. 개장 전 공개된 3분기 GDP 잠정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정부의 전망치 5%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악재와 국민 연금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의 반대로 기금 운용법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습니다. 거래소 시장에서 외국인은 108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장전 쌍용차의 매수를 제외하면 700억원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도 849억원 팔자로 일관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233억원 사들이며 2일 연속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 운수창고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 금융과 전기전자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2% 떨어지며 45만 4천원으로 46만원이 무너졌고, 삼성SDI,LG필립스LCD도 1% 하락했습니다. 그외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종목별로 혼조양상을 보였습니다. 포스코와 국민은행은 2% 하락했고, 현대차는 1% 상승했습니다. 김현석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현재 우상향하고 있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다음 주 최대 변수는 베이시스 동향과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라고 지적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