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가의 명품] 삼성투신운용의 '적립식펀드 웰스플랜'‥세대별 성향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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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투신운용의 '삼성적립식펀드 웰스플랜'은 세대별 투자 목적을 고려한 신개념의 적립식펀드다.
이 상품은 30대,40대,50대 등 세대별 특성과 개인별 투자성향 및 목적을 감안해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방식대로 운용된다.
30대는 '경제적 발판 마련',40대는 '본격적인 재산증식',50대는 '경제적 안정성 확보'로 재태크 목적이 뚜렷하게 구분된다는 점에 착안,세대별로 주식투자 비중을 조정하는게 특징이다.
예컨대 30대는 가입 후 3년까지 주식편입 비중이 80%인 펀드로 유지한 뒤 점차 65%,50%,35% 등으로 주식 비중을 줄인다.
40대는 주식편입비중을 65%에서 출발해 20%로 줄인다.
50대는 주식비중을 50%에서 시작해 마지막 2년은 채권만으로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삼성투신은 일정기간 이상 이 펀드를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재테크 부동산 세금 등 여러 주제별로 투자설명회를 개최,목돈 마련 이후의 체계적인 재산관리 방법까지 조언해준다.
이 상품은 주식투자비율이 20%에서 80%까지인 6개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등 총 7개의 하위펀드로 구성돼 있다.
삼성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최소 1년이상이다.
90일 이내 환매시엔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물어야 한다.
지난 2002년 11월11일에 설정된 이 상품은 지난 19일 현재 설정액이 1천1백억원이다.
올 5월말까지만 해도 설정액이 1백50억원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약 6개월만에 1천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김진형 삼성투신 상품전략팀 차장은 "이 상품은 자녀교육자금과 노후자금 등 목돈이 필요해지는 시기에 맞춰 자산을 운용하기 때문에 고령화시대를 준비하는데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