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배정.공모방식 유상증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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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 배정이나 일반공모를 통해 유상증자에 나서는 코스닥 기업들이 늘고 있다.
2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일반공모를 통해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공시한 건수는 6건으로 지난달 5건을 벌써 웃돌았다.
한원마이크로 제이스텍 창민테크 우리기술 엠앤피앤 후야인포넷 등이다.
대부분 액면가(5백원) 수준에서 신주 발행가를 결정했다.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공시 기업도 제이콤 로토토 시스윌 BET 룸앤데코 한국통신데이타 등 6곳으로 지난달 5곳을 이미 넘어섰다.
룸앤데코의 경우 라이프플러스가 제3자 배정에 참여,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제3자 배정이나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가 빈번해진 것은 시장 침체로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구주주 우선 배정 방식의 증자가 여의치 않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3자 배정이나 일반공모의 경우 대부분 운영자금 조달이 목적"이라며 "주가도 단기 급등락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주주가 갑작스럽게 바뀌는 업체가 많아 경영권 변동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증자대금 완납 여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