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세종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임 신임 이사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 외교안보수석과 통일부 장관,국가정보원장,대통령 외교안보통일 특별보좌역을 맡아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 내는 등 대북 화해협력정책의 기틀을 다졌다. 세종연구소를 부설기관으로 두고 있는 세종재단은 1983년 10월 미얀마 양곤 사태 후 순국 외교사절의 유가족을 돕기 위해 설립돼 장학사업과 연구사업,아웅산 유가족 소득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