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지난달 부도업체 수가 크게 늘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부도업체 수는 4백15개로 전월보다 93개 증가했다. 월간으로는 10월 부도업체 수가 올 들어 가장 많았고 어음부도율은 0.06%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백32개로 9월보다 15개 늘었고 지방은 2백83개로 78개 증가했다. 업종별 부도업체 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1백54개였고 건설업은 86개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