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정부의 종합부동산대책인 10ㆍ29대책 이후 주택시장은 침체기를 맞았고 정부의 강도 높은 투자 억제책으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감소,최근 부동산 시장은 침체일로에 서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최근 서울 수도권 인근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들이 하나 둘 현실화 되면서 개발예정지역에 대한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다. 그중 유독 눈길을 끄는 곳은 MBC 영상테마파크 건립지로 예정되고 있는 경기도 용인의 백암면 일대.종합관광 영상단지와 연계한 배후신도시가 들어서는 용천리와 옥산리,장평리 일대가 최근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투자 유망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용인시와 MBC문화방송의 영상테마파크 공동개발이 확정,영상단지 개발에 착공함으로써 새로운 투자 1순위 지역으로 자리 잡은 백암면 일대 중에서도 용천리에 들어서는 영상단지에서 옥산리에 위치 한 한택식물원에 이르는 지역에 대단위 신도시 단지가 들어서면서 땅값이 급상승 하고 있다. 이미 몇 달 사이에 2∼3배가량 오른 땅값은 더 큰 폭으로 상승이 예상 되고 있으며 매물이 자취를 감추는 등 투자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그동안 에버랜드와 민속촌으로 대표되는 관광도시인 용인시는 오늘날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스타 마케팅과 더불어 유명 드라마,영화 등의 촬영지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것과 연관,이번 MBC 영상테마파크 건립으로 체류형 관광지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백암면 일대 지역에 골프장과 호텔,온천 등의 시설이 착공되고 있으며 관광객들이 무박이 아닌 체류형 관광객으로 찾을 수 있는 서비스 시설이 계속적으로 들어 설 전망이다. 특히,옥산리 지역에 신도시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어서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출퇴근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발걸음도 잦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용인시는 이번 영상단지 개발로 인한 관광수익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디지털 방송센터로 개발해 동남아시장을 겨냥한 한류방송문화 거점으로 육성,관광객 유치와 방송관련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해지면서 백암면 일대 관광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영상단지와 한택박물관을 잇는 백암면 일대에 대단위 관광지역이 조성될 경우 하루 평균 1만여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중국 상무국 산하의 민관합자회사 북경중경화한유한공사와 용인 원삼면 일대 30여만평에 중국 정부와 민간합자회사가 함께 추진하는 중국 성(城) 테마파크 중국 문화유람성 유치에 합의함으로써, 총 투자비 4천억원 규모의 중국문화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어서 백암면 일대 용천리와 옥산리, 장평리 지역의 투자 열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