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지속성이 의심스럽긴 하나 한국 증시에 대해 강력한 연말 랠리 잠재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2일 임태섭 골드만삭스 전무는 자사의 내년 한국 GDP 전망치가 3.7%로 하향 조정된 것처럼 내년 한국 경제 앞에 경기사이클적 역풍이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수익 측면에서 최소 2분기정도는 모멘텀 약화 기간이 될 것으로 판단. 기본적으로 한국 증시가 800~900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나 유동성이나 계절적 순풍 등이 불며 연말 랠리가 강해질 수는 있다고 판단했다.900 돌파가 나타날 수도. 임 전무는 "중기 지속성은 의문이 간다"며"연말 랠리-내년초 완만한 출발-내년 2분기부터 전망 개선 등 시나리오를 예상해 본다"고 밝혔다. 연말 랠리를 즐기기 위해 고배당과 저베타로 된 '꿀단지(sweet)' 바스켓과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배당률과 고베타로 된 '양념(spicy)' 바스켓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