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4:02
수정2006.04.02 14:05
신용불량자 해결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한마음금융이 오늘로 업무를 마감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준식기자?
네, 신용불량자 구제를 위한 배드뱅크 한마음금융이 오늘 신청 접수를 마감합니다.
지난 5월 20일 설립된 이후 한차례 업무연기를 거쳤고 더 이상 신청을 받지 않을 계획입니다.
지난 20일까지 신청자는 20만4693건, 설립 초기 예상 신청자 180만명을 감안하면 미미한 실적입니다.
하지만 실적보다는 신불자 지원에 대한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는 것이 한마음금융 자체 평갑니다.
그동안 금융기관별로 운영했던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한곳에 집중시켰고, 신불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배드뱅크가 신불자 감소세 전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밖에도 신용회복위원회, 개별 금융회사, 개인회생제 등 각종 신불자 구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도 단기 구제보다는 일자리를 늘려 실직자를 줄여야 신불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내년초 출범을 앞두고 있는 금융권 공동 개인신용평가회사 등 개별 은행 차원의 해소 방안이 강력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