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증권은 국내 자동차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며 관건은 업체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율에 어떻게 대처하는가라고 지적했다. BNP는 최근 특소세 인하 연장 논란이 자동차 업계의 판매 촉진 노력을 무효화시키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나 소비세 인하 효과는 사실상 기대하는 만큼 크지는 않을 수 있다고 판단. 업체들이 수출 확대로 내수 침체에 대응해 왔기 때문에 특히 원/달러 환율 변동이 더 큰 변수라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생산 기반이 안정적인 매출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이나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이 수익성 유지에 리스크 요인이라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