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3일부터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의 고정금리 대출 상품의 기준 금리는 종전 연 5.8%에서 5.6%로 인하된다. 우리은행은 고정금리대출을 사용하는 고객들에 대해 이 기준금리를 토대로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를 얹어 적용하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의 고정금리를 적용받는 대출금은 전체의 30%에 달한다. 우리은행 외에 기업은행도 이번 주에 대출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대출 상품의 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등 예금금리에 이어 대부분 은행의 고정금리대출도 조만간 인하될 전망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