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日 교세라 명예회장 방한 이모저모 .. 파전집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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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은 3박4일에 불과한 짧은 일정 속에도 장인인 고 우장춘 박사와 관련된 장소를 두 차례나 찾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한 첫날인 지난 21일 고 우장춘 박사의 넷째 딸인 이나모리 아사코 여사와 함께 부산 동래의 우장춘기념관을 찾은 데 이어 23일에는 수원 농촌진흥청 내에 있는 우 박사 묘소를 참배할 계획이다.
기념관에서 우 박사의 유품과 사진,친필일기 등을 둘러본 이들 노부부는 감개무량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아내를 꼭 한번 기념관에 데려오고 싶었다"고 말했고,이나모리 여사는 "아버님과 관련된 유물을 보존해준 한국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한국경제신문사를 방문한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신상민 한경 사장과 달러가치 하락 등 경제 현황에 대해 얘기했다.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일본 경제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경기회복 국면에 들어갔지만 최근 달러대비 엔고로 하반기 경기가 불투명한 상태"라며 "하지만 교세라는 '1달러=1백엔'으로 잡고 내년 경영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환율영향은 거의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