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내년 2월 오픈하는 명품관을 '에비뉴엘(AVENUEL)'로 명명하고 층별 구성을 확정지었다. 에비뉴엘은 'Avenue of Life와 Avenue of Luxury'를 합성한 개념으로 대중적인 기존 롯데백화점 이미지를 넘어서고,명동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의미를 지녔다. 에비뉴엘은 매장면적 5천2백여평에 루이비통과 샤넬,카르띠에,불가리 등 해외 명품 브랜드 1백여개 입점을 확정지었으며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파는 메가스토어와 플래그십스토어 개념을 도입했다. 특히 루이비통과 샤넬은 매장 면적을 크게 늘려 지하 1층과 지상 1층이 연결된 복층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멤버십 전용의 VIP룸,사전 예약제로 이용 가능한 퍼스널쇼퍼룸 등을 도입,명품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에비뉴엘은 자연친화적이고 문화적인 쇼핑공간을 의미하는 'Garden & Gallery' 테마 아래,'라이프스타일 센터'를 꾸민다. 7∼8층에 극장 5개관 입점을 확정지었으며,그 중 1개관에 골드 클래스(Gold Class) 32석을 마련했다. 또 9층에는 야외정원을 갖춘 레스토랑을,10층에는 스파와 클리닉 등을 접할 수 있는 '웰빙 뷰티&헬스'센터를 꾸민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